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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미국여행 경험으로 소개하는 최고 여행지

by 세이노따라잡기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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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스틴(Destin, Florida)

2017~2021년 4년간 미국에 거주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미국 최고의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미국에 처음 도착해 고속도로를 달리는 순간 광활한 자연 환경에 놀랐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드넓은 대륙과 축복받은 자원과 환경을 가진 나라이기에 가볼만한 여행지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중 여러번 방문했고 갔을 때마나 아름다움에 취한 곳이 데스틴(Destin)입니다.  플로리다를 생각하면 디즈니월드나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올랜도나 마이애미, 미국 최남단 해밍웨이 생가가 위치한 키웨스트를 생각하겠지만 제 기억속에 가장 아름다운 해변은 데스틴입니다. 올랜도나 마이애미는 길죽하게 생긴 플로리다 주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고, 데스틴은 길죽한 플라리다주를 내려가기전 왼쪽 멕시코만에 인접해 있습니다.  플로리다의 여러곳을 가봤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여러번 갔던 해변이 데스틴입니다. 데스틴 해변의 특징은 하얀 모래 백사장과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입니다. 3월 평균 온도가 20도 정도로 따뜻한 데스틴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바닷가에서 낮에 수영하고 저녁에 석양을 보고 앉아 있으면 더이상 바랄게 없는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제가 살았던 조지아 라그레인지에서 차로 4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새벽에 출발해 당일 코스로 해변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해산물로 저녁을 먹고 집으로 귀가하는 코스로도 여러차례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얀색 모래를 배경으로 그라데이션을 한 것처럼 파란색 바닷빛이 끝없이 펼쳐진 데이스틴은 보물중에 보물인 미국의 관광 명소입니다. 

 

2. 사바나(Savannah, Georgia) 

사바나는 미국 남부 조지아 주의 동쪽에 위치한 인구 15만의 항구도시입니다. 조지아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미국에서 3번재로 큰 항구가 있기도 합니다. 1733년 영국인에 의해 세워졌으며, 최초의 계획도시입니다. 미국 독립전쟁과 남북전쟁 당시 중요한 역할을 하던 곳이라 과거의 흔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유럽 느낌의 건축물과 오래된 나무들이 무성하게 심어져 있어 고풍스럽고 이국적인 느낌이 납니다. 

우리는 바닷가를 끼고 길게 늘어선 상가를 둘러보며 크램차우더 등의 해산물로 점심을 먹은 후 캔디샵에 들어갔습니다. 화려한 색채의 캔디들과 초콜릿으로 가득한 샵에서 양속 가득 쇼핑을 했습니다. 쇼핑 후 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한 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사바나에 도착한 날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 퍼붓던 비를 맞으며 관광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중 기억에 남는 곳이 포사이드 공원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사바나를 설계한 James Edward Oglethorpe 동상과 함께 200년 이상은 된 듯한 큰 나무들이 즐비했는데 나무에 주렁주렁 사바나의 상징인 Spanish Moss가  걸려 있었습니다. 고온다습한 지역의 나무에 붙어사는 기생식물인데 남부 지방의 명물인 만큼 나무에 달린 이 식물이 주는 독특한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바나는 오래된 건물과 저택,  고목들로 이루어진 고풍스러운 느낌의 남부 도시로 도시 속을 걷는 그 느낌만으로도 편안함이 있는 아름다운 중소도시입니다. 

 

3. 뉴욕(New York, New York) 

미국 여행중 빠질 수 없는 도시, 바로 뉴욕주의 뉴욕입니다. 미국의 날씨는 일찍부터 무척 덥기때문에 뉴욕 여행은 5월을 추천합니다. 저녁에는 쌀쌀하여 겉옷이 필요하지만 여행하기에는 최적의 시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인파도 많아 불쾌한 경험들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한여름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족이 5월 그리고 지인분 가족은 7월에 비슷한 코스로 뉴욕 여행을 하였는데 지인분 가족은 미국 여행중 뉴욕 여행을 최악으로 손꼽는게 한낮에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 2층 버스 투어도 힘들고, 바퀴벌레나 도시의 하수구 냄새로 엄청 고생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날씨가 여행에 굉장히 많은 여행을 미치는거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뉴욕에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시간을 보내고 왔거든요. 

뉴욕 여행하면 자유의 여신상,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모마미술관, 자연사 박물관,  탑 오브더 락의  야경,  센트럴파크 등이 손꼽히는데 제가 뉴욕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1883년 개통된 브루클린 브릿지입니다. 뉴욕 이스트 강 동쪽 브루클린과 맨해튼 최남단을 연결한 다리를 남편과 아이들과 건너는 경험은 특별했습니다. 맨해튼의 수많은 빌딩과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며, 다시 한번 뉴욕을 간다면 수많은 경험 중에 브루클린 브릿지를 다시 걷고 싶네요. 뉴욕은 세계 일류 도시인 만큼 볼 것도 먹을 것도 많은 도시입니다. 날씨만 잘 선택해서 가시면 어디를 가시든 아름다운 뉴욕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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